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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대홍수〉, 김다미·박해수가 그려낸 극한의 하루

경사랑 2025. 11. 23. 11:31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차갑게 식어가는 공기와 달리, 넷플릭스 신작 〈대홍수〉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먼저 공개되며 주목을 모았던 이 작품은, 12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SF와 재난 장르가 결합된 〈대홍수〉는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에서 펼쳐지는 하루를 정교하게 밀어붙이며, 관객에게 물리적 공포보다 감정적 압박을 먼저 전달하는 영화다.
김다미, 박해수라는 조합이 어떤 감정선을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지점도 매우 크다.

 

넷플릭스 신작 〈대홍수〉


침수된 아파트에서 시작되는 생존의 여정

영화의 배경은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도시 전체가 기능을 잃어버린 날이다.
물은 예고 없이 아파트 내부까지 밀려오고, 안나(김다미)는 아이와 함께 단숨에 고립된다.
복도는 이미 발목을, 그리고 금세 무릎 높이를 넘어서는 물로 가득 차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긴장감을 더한다.

안나를 돕는 인물은 인공지능 연구소의 인력보안팀 희조(박해수)다.
그는 두 사람을 옥상으로 데려가기 위해 혼란스러운 현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이동한다.
언뜻 보기엔 단순한 구조 과정처럼 보이지만, 불가항력의 재난 속에서 “누군가를 지키는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영화는 차근차근 보여준다.

넷플릭스 신작 〈대홍수〉예고편


보도스틸이 먼저 보여준 감정의 무게

공개된 스틸 컷만 보더라도 이 작품이 단순한 재난 액션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물이 차오르는 집을 탈출하려는 안나와 등에 매달린 아이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공포와 책임감을 동시에 담고 있다.
또한 물바다 한가운데서 안나가 허우적대는 장면, 엄마를 찾듯 눈물을 흘리는 아이, 그리고 두 사람을 감싸듯 지켜보는 희조의 모습은,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 ‘가족’과 ‘의지’라는 키워드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김다미는 이번 캐릭터를 두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 캐릭터가 어떤 마음을 지나가는지 섬세하게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반면 박해수는
“좁은 공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이 흥미로웠다”며 작품에 대한 끌림을 언급했다.

감독 김병우는 〈대홍수〉의 제목이 단순한 재난을 넘어
“마지막 장면에서 새로운 의미로 관객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장르적 쾌감과 동시에 사유할 여지를 남기는 영화라는 의미다.

넷플릭스 신작 〈대홍수〉 12월 19일 공개


장르를 넘어선 ‘감정의 블록버스터’

〈대홍수〉가 흥미로운 이유는 스펙터클보다 인물의 심리에 더 큰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침수되어 가는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은 오히려 긴장감의 밀도를 높이고,
캐릭터들의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차갑고 무거운 장면들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마음은 끝내 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조용히 흐르고 있다.

12월 19일, 이 하루의 기록을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다미·박해수가 그려낸 극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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